커피라빈트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새실로 7

https://place.map.kakao.com/26851465

커피라빈트

 

주말이고, 날씨가 좋아 노트북을 들고 나와 카페에 앉아 그동안 밀렸던 블로그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주말 일과 중 하나는 좋은 로스터리 카페를 찾아 핸드드립 커피 한잔씩 마셔보는 것입니다.

커피라빈트는 용인 양지 부근에 있는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3층건물을 전체 사용하고 있는 꽤 대형 카페이고, 나름 많이 알려진 유명한 카페입니다.

3층건물이고, 3층에는 루프탑 공간도 있습니다. 조금 더 날씨가 따뜻해지면 루프탑도 이용하면 좋겠네요

베이커리 메뉴도 있지만, 비중이 그다지 크지는 않습니다. 로스터리 카페라는 성격에 맞게 드립커피를 주문할 때는 다양한 원두를 선택할 수 있고, 매장에서 원두를 직접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로스팅 기계가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한 번에 저렇게 많은 원두를 로스팅을 하네요. 작은 규모의 카페에서 로스팅하는 것은 몇 번 봤지만, 대형 카페에서 로스팅하는 모습은 실제로는 처음 봤네요.

카페의 성격에 충실하게, 여러 기구들이 진열되어 있고, 실제 판매도 하고 있습니다. 카페 공간은 1,2,3층 전부 있지만, 1층과 3층은 좌석이 많지 않고, 2층에 자리가 많습니다. 3층의 절반은 루프탑 공간입니다.

사람이 좀 적은 3층 공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바로 밖에 루프탑 공간이 있는데, 아직은 날씨가 쌀쌀해서 루프탑을 이용하긴 어렵지만 날씨가 좀 더 따뜻해지면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점심 끼니를 때우려는 의도도 있어서, 빵과 커피를 같이 주문했습니다. 베이커리 메뉴를 주문하니 잘라주는 것도 좋네요. 

주문한 커피는 로스팅 정도 구분에서 가장 약배전 원두인 '코스타리카 블랙허니'입니다. 한 모금 넘기는 순간 산미가 바로 느껴지는 게 너무 기분이 좋네요. 산미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가장 좋은 선택입니다. 

이렇게 좋은 커피를 만드는 로스팅 카페가 주위에 많다는 게 삶의 큰 즐거움입니다. 

아무래도 대형 카페이고, 잘 관리되고 있어서 편하게 커피를 마시고, 빵도 먹고, 블로그 포스팅도 하면서 앉아 있습니다. 사람들이 많지 않은 3층에 앉아있으니 조용하게 쉴 수 있어서 마음은 더욱 평온해집니다.

슬슬 커피도 다 마셨고, 조금만 더 앉아있다가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