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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2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이수광 공부를 한다는 것은, 학문을 한다는 것은 어느 시대나 쉽지 않은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조선시대에도 학문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고, 때문에 학문에 뜻을 품고 공부하던 선비들도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어렵게 공부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학문을 기반으로 벼슬길에 올라 뜻을 이루기 위해 노력했고, 어떤 사람은 지방으로 물러나 오로지 학문만을 정진하였으며, 학문에 대한 의지가 신분을 뛰어넘은 사람도 있었고, 어쩔 수 없는 신분과 성별의 벽을 마주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공부에 미친 16인의 조선 선비들'은 조선시대의 유명한 학자 16명의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학문적으로 큰 업적을 남긴 김종직, 이황, 이이, 조식은 물론, 빙허각, 난설헌, 금원, 정일당과 같이 여성이라는 현실의 .. 2019. 12. 23.
신사와 선비-백승종 서양의 시민의식의 시작에 '신사'가 있다면 동양, 그중에서 조선에는 '선비'가 있었습니다. 현대인들에게 '신사'는 긍정적인 표현으로, '선비'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변질되었기는 하지만 신사와 선비는 모두 각 사회의 윤리적, 도덕적인 기준이 되는 계층이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서양의 신사와 조선의 선비가 어떻게 형성되었고, 어떻게 각각의 사회에서 역할을 했는지 이야기하며, 두 계층이 가졌던 사회의 역할을 현대사회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1. 신사 서양의 신사라는 계층은 중세의 '기사'에서 나왔다고 이야기합니다. 봉건사회였던 중세시대에 영주의 명을 받들고 농노들을 이끄는 중간계층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영주에 대한 충성과 종교적 신념을 가졌던 기사라는 계층은, 그 폭력적인 .. 2019.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