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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로 가는 문 달 - 고호관

by zian지안 2020. 4. 23.

2019년은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50주년이었습니다. 아폴로 계획과 달 탐사라는 주제는 개인적으로 많은 흥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퍼스트 맨, 아폴로 11과 같은 영화는 물론이고 관련된 다큐멘터리나 책도 기회가 될 때마다 찾아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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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가장 위대한 모험 아폴로 8

달 탐사 역사의 완결 프로젝트인 아폴로 계획, 아폴로 계획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탐사는 당연히 인류 최초로 달에 첫 발을 디딘 아폴로 11호일 것입니다. 사실 일반인들은 아폴로 11호 이외의 다른 아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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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라는 행성은 문명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로서 늘 인류와 함께 해 왔습니다. 인류는 늘 달을 동경했고, 달을 탐구했으며 결국 아폴로 계획이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통해 인류 자신이 달의 표면에 발을 딛기도 했습니다.

'우주로 가는 문 달'은 달에 대해 지금까지 밝혀진 기원과 역사에 대한 사실, 달이 인류의 문화에 미친 영향, 달로 향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과 그 결과, 미래에 달을 어떻게 탐구할 것인지에 대한 예측 등 4가지 커다란 주제를 가지고 각 내용을 충실하게 소개한 책입니다. 얼마 전 '달:낭만의 달, 광기의 달'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서양 사람인 것 때문에 그 시각이 우리에게 있어 조금 이질적이라고 느꼈던데 반해, 이 책은 기자이자 작가인 저자가 우리의 시각으로 서술하고 있어서 한결 이해가 쉽습니다.

특히 작가가 소설가이기도 해서인지 달에 관련된 SF소설이나, 각종 SF소설에서 묘사한 달의 모습들을 예로 들거나, 역사적 사실을 문학적 양념을 가미하여 재미있게 서술하는 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배려가 되어있어 읽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때문에 책에 나오는 내용이 개인적으로는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유쾌하고 신선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오히려 본문에서 소개되었지만 읽어보지 못한 몇몇 SF소설들에 대한 흥미를 가지게 된 점이 유익했다고나 할까요?

앞서 이야기한 거의 비슷한 주제의 두 책 중에 추천한다면 '우주로 가는 문 달'을 먼저 읽어보고, 다른 관점에서 더 알고 싶다면 '달:낭만의 달, 광기의 달'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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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 낭만의 달, 광기의 달

달은 지구로부터 가장 가까이 있는 천체이며 태양과 함께 지구라는 행성은 물론 지구 상의 생물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천체입니다. 때문에 달은 인류의 역사와 생활, 문화와 과학에 많은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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