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1 2023년 결산하기 나이를 먹어 가면서, 어느 순간 한 해를 마치고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것이 너무도 당연하고 감흥 없는 일이 되어버렸습니다. 12월 31일과 1월 1일은 숫자가 바뀌는 것 외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해가 바뀐다고 소란스럽게 한 해 동안 있었던 일을 결산하고 새로운 계획을 세우는 게 부질없게 느껴지기도 했었죠 하지만 2023년은 조금 특별한 한 해였습니다. 2020년부터 코로나19 시국이 시작되면서 몇 년간 잔뜩 움츠려 있던 사람들의 활동이 본격적으로 풀리는 시기이면서, 몇 번째인지 기억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도 삶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한 해였습니다. 사실, 지금도 큰 감흥은 없지만 훗날 되돌아보면 아마 2023년이 터닝포인트라고 말하게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2023년은 그렇게 조금 특별한.. 2023. 12.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