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박목걸이1 호박 목걸이 호박목걸이 - 딜쿠샤 안주인 메리 테일러의 서울살이 1917~1948 딜쿠샤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은 몇 년 전 서울 역사박물관에서 진행했던 특별 전시에서였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 확인해 보니 2018-2019년에 진행했던 전시였네요) 지금 생각하면 딜쿠샤의 주인이었던 앨버트 테일러의 손녀가 유물을 기증한 뒤, 딜쿠샤가 박물관으로 재 탄생하는 것을 기념하는 전시였던 것 같습니다. 일제 강점시기에 외국인이 지은 집이 2차 세계대전과 해방 등 격동의 현대사를 거치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잊혔다가 우연히 다시 역사에 등장한다는 극적인 이야기는 꽤나 깊은 인상을 주었고, 박물관으로 복원이 되면 반드시 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딜쿠샤가 박물관으로 재탄생하던 시기 발생한 코로나19로 인해 딜쿠샤 방문은 한동안.. 2024. 1.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