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철1 우리는 모두 별에서 왔다 - 윤성철 '우리는 어디서 왔는가?'라는 주제는 인류 역사 내내 철학자들이 고민했던 거대담론입니다. 이 주제에 대해 역사적으로 가장 오랫동안 존재했던 사상은 신(神)에 의한 창조론이었고, 불과 몇 백 년 전에서야 인류는 이 주제를 과학적으로 탐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로 정립된 우주관을 제시한 플라톤과 아리스토텔레스는 '우주는 완벽하다'라고 생각했습니다. 불완전한 인간세상과 달리 우주는 고귀하며, 완벽한 원리에 의해 이상적으로 작동한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었고, 이 원리는 수천 년간 우주에 대한 인류 인식의 근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중세 이후 과학혁명의 과정에서 코페르니쿠스에 의해 수천 년을 내려온 우주에 대한 관점은 뒤바뀌게 됩니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우주에 대한 탐구 영역이 보다 넓고 자세해지면서 우리가 완벽하다.. 2020. 5.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