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1 독도 강치 멸종사 - 주강현 '바다사자'를 순 우리말로 '강치'라고 부릅니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동해에서 바다사자가 살았다는 사실은 생소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불과 백여 년 전에는 울릉도와 독도에 많은 수의 '강치'가 서식했으며, 우리 근대사와 함께 독도 강치도 비극적으로 멸종했다는 사실을 '독도 강치 멸종사'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인간에 의해 멸종된 동물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모리셔스의 '도도'새가 있으며, 지금도 지구 곳곳에서는 인류 욕심에 의한 서식지 파괴로 수많은 동물들이 멸종으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독도 강치도 남획과 서식지 파괴라는 전형적인 멸종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하지만 독도 강치의 멸종에는 조선의 주권 상실, 일제의 침탈과 같은 정치/외교적 배경이 더해져 그 멸종의 과정이 더욱더 비극적입.. 2020.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