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1 조선 노비들-김종성 우리가 흔히 미디어에서 접하게 되는 '노비'라는 신분은 천하고,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인간 취급도 받지 못하는 계급으로 그려집니다. 하지만 많을 때는 조선 전체 인구의 30%를 차지했던 노비들의 실제 생활모습은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에 대해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조선 노비들'입니다. 조선이라는 사회에 있어 노비는 단순히 천한 신분을 넘어서 조선 사회의 가장 밑바닥을 지탱하는 신분이었습니다. 그들이 있어야 양반들은 기본적인 양반으로서의 생활을 영위할 수 있었기 때문에 현대에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세심하게 관리되었고, 그런 과정에서 다양한 노비들의 생활상이 나타날 수 있었습니다. 공공기관에 소속된 공노비, 개인에서 소속된 사노비라고 크게 분류하지만, 그 안에는 세부적으로 선상.. 2019. 12. 9. 이전 1 다음